[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인 매체가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의 이강인 투입 타이밍을 지적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24일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엘체와의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6라운드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레프트백 호세 가야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반전카드 중 하나였다.
이강인은 투입 6분만에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토니 라토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했다. 세트피스 전담키커로 코너킥을 도맡았고, 직접 프리킥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끝내 전반 2골을 뒤집지 못한 채 1대2로 패하며 13위로 추락했다.
스페인 일간 '아스'는 경기 후 발렌시아 선수를 개별적으로 평가한 기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로 이강인을 꼽았다.
'이강인의 출전과 발렌시아가 이 경기에서 맞이한 최고의 순간이 일치한다. 이강인은 시종일관 불꽃을 튀었다. 매순간 높은 퀄리티를 선보였다. 유스 출신 라토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위협적이었다. 그라시아 감독이 그런 이강인을 너무 늦게 투입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 충분히 출전기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 비야레알전에 결장하고 이날 22분 남짓 뛰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라토를 향한 시즌 3호 어시스트로 자신이 벤치에만 앉을 선수가 아니란 점을 증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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