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집사부일체' 배성우가 인생 그래프를 통해 인생에 대한 특별한 깨달음을 전했다.
25일 방송에서 배성우를 위해 촬영장을 찾아와준 '의리남' 차태현은 '배성우 맞춤형 연기 게임 3종 세트'를 제안했다. 이에 멤버들은 차태현, 배성우와 함께 캡사이신이 묻은 음식을 먹고 표정연기로 판정단 속이기, '몸으로 말해요' 퀴즈, 눈물 빨리 흘리기 대결을 펼치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차태현이 떠난 후, 배성우와 멤버들은 인생 그래프를 그려보며 서로의 인생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차은우는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힘들었다. 그전까진 칭찬도 많이 받고 운동도 좋아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었는데, 처음으로 친구들에 비해 너무 못하는 거다. 처음으로 혼도 나보고 자존감도 바닥까지 가봤다"라고 했다. 그런 그는 아스트로로 데뷔한 후에도 1위에 오르기까지 3년의 시간이 걸렸음을 이야기하며 "그 시기가 없었다면 기고만장했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연예인 이승기의 커리어와 인간 이승기의 행복과 자존감 그래프를 다르게 그렸다. 이승기의 그래프는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 당시 수직 상승했다. 그러나 당시 이승기의 행복지수는 바닥이었다. 이승기는 "압박감이 심했다. 늘 긴장되고 부담도 되던 시기였다. 자존감과 행복은 바닥이었다. 하루하루가 행복하지 않았다"라며 어린 나이에 느꼈던 압박감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반대로 군 복무 시절의 그래프는 하락곡선을 그렸으나, 행복지수는 상승했다. 이승기는 "그땐 일상의 고민이 '밥 언제 먹지', '휴가는 나갈 수 있나' 단순한 것이었다. 그 시기가 너무 즐거웠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제일 행복한 시기인 것 같다. 연예인과 이승기의 밸런스가 조금씩 맞춰져가고 있다"라면서 "내 목소리를 들어줘 내가. 옛날에는 힘들고 지치고 아파도 내 스스로가 안 들었었다"라며 덤덤하게 고백했다.
한편, 멤버들의 그래프를 보던 배성우는 "진짜 0.5초 만에 그렸다"라며 단순한 상승곡선을 공개했다. 남들보다 6년 늦게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했다는 그는 "우리 반에서 내가 제일 못하는 거다. 감이 안 잡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졸업하고 공연을 하고 계속 연기를 하면서 '잘하는구나'는 모르겠지만, '연기가 분명히 늘었구나'는 알겠더라. 경제적 부침은 있었겠지만 꾸준히 늘어가는 모습들이 즐거웠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성우는 "인생에 힘든 날들이 있겠지만 이 그래프를 내 걸로 하면 앞으로도 계속 좋아질 것 같다"라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다음 날, 배성우는 "발이 땅에 닿지 않는 경험을 하면서 앞으로의 인생 그래프에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에 대해 생각해보자"라며 패러글라이딩을 제안했다. 배성우와 멤버들은 하나 둘 하늘을 날아올랐고, 겁에 질려 하던 김동현까지 모두 패러글라이딩에 성공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이승기는 "인생에서 하강 기류도 있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위로 올라가는 꾸준한 이승기가 되고 싶다"라고 했고, 신성록은 "어제보다 한 발 더 나은 내가 되자"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또한, 양세형 역시 "지금까지 열심히 잘 해왔고, 재밌고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가구 시청률 4.7%(이하 수도권 1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2.9%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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