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곽시양이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을 통해 또하나의 필모그라피를 쌓았다.
곽시양은 '앨리스'에서 미래에서 온 인물이자 시간 여행을 다루는 앨리스의 요원 유민혁으로 분해 등장마다 묵직한 존재감과 함께 열연을 펼치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곽시양은 27일 스포츠조선과의 '앨리스' 종영인터뷰에서 유민혁을 연기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웃을 수 없었다"는 것을 들었다. "내용상 시청자들은 내가 진겸(주원)의 아버지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나는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죠. 이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사실 체력적인 것보다 제가 밝은 성격인데 웃을 수 없는 캐릭터라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유민혁을 연기하기 위해 감량도 시도했다. "처음 촬영을 들어갈때 6㎏을 감량했어요. 유민혁이라는 캐릭터가 날선 느낌이었거든요. 지금은 배우로서 피지컬이 있어야할 것 같아 벌크업중이에요."
이에 곽시양의 수트핏은 화제됐다. "남자배우로서 수트를 입고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꽤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만족했어요. 의외로 괜찮더라고요.(웃음)"
'앨리스'는 마지막회 시청률 9.1%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사실 저는 반응을 찾아보는 것을 무서워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주위 분들이 멋있게 나온다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안도감이 들었죠. 열심히 했는데 많이들 알아봐주셔서 감사했죠. 스토리 자체가 쉽지 않잖아요. 저도 첫 대본을 받고 읽었을때 시간이 다시 뒤로 돌아갔다고 돌아오고 해서 힘들었는데 촬영한 걸 모니터해보고 괜찮구나했어요."
'앨리스'를 끝낸 곽시양은 예능도 눈독들이고 있다.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몸으로 하는 것도 좋아해요. 백종원 선생님과도 한번 해보고 싶고 '정글의 법칙'도 했었는데 그때 너무 좋았거든요.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해보고 싶어요. 연기자로서는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공감할 수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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