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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은 지난해 7월 우측 어깨 수술을 받고 긴 재활 기간을 거쳐, 지난 8일약 2년여만에 1군 무대에 복귀했다.하지만 현재의 어깨 상태로는 정상적인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했고, 최근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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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당시 150㎞에 가까운 빠른 공을 뿌려 촉망받는 유망주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윤희상은 부상과 수술, 그리고 군복무로 인한 긴 무명생활을 거친 후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2년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을 달성하며 SK 선발진의 주축으로 활약한 윤희상은 2018년 불펜투수로 보직을 변경하기 전까지 SK의 우완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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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은 "긴 재활기간을 거치면서 지금의 어깨 상태로는 도저히 한 시즌을 온전히 보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기량이 좋은 후배들이 많아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겠다고 느꼈다"면서 "결정적으로 어느 순간부터 내 자신에게 집중하고 노력하는 것 보다 후배들에게 자꾸 시선이 가며 조언을 해주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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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은 30일 LG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열리는 '2020시즌 최종전: Begin again'행사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구단 공식 팟캐스트인 'W-Radio'를 통해 17년간의 선수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