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수목극 '구미호뎐'의 황희가 동분서주 맹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렸다.
황희는 '구미호뎐'에서 이연(이동욱)만을 바라보며 충성하는 '이연 바라기' 이자 정체 불명의 러시아 여우 기유리(김용지)와의 달콤살벌 로맨스를 이어가는 '가장 인간적인 구미호' 구신주 역을 맡아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남자답고, 때로는 스윗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 tvN '아스달 연대기'의 '무광', SBS '의사 요한'의 '이유준' 역을 맡으며 2019년 최고의 괴물 신인으로 주목 받았던 황희가 전작과는 또 다른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8일 방송된 '구미호뎐' 7화에서는 유리에게는 로맨틱한 남자로, 이연과 지아(조보아 분)에게는 프로 살림꾼으로, 이랑(김범 분) 앞에서는 이연에게만 충성하는 이연바라기로 동분서주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신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신주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해외파 여우 유리와의 이름점 결과가 99점으로 이연-지아보다 높자 흐뭇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더니 이연과 지아를 위해 아침을 차리고 청소까지 해주는 프로 살림꾼의 면모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여기에 지아에게 "피디님이 다치면, 이연님 2배 3배 아니 10배로 다치실 거예요." 라며 이연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신주는 이랑에게 구타당해 정신을 잃을 뻔한 위기 상황에서도 "이연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일은 할 수 없다"며 굳센 충성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랑의 폭력으로 만신창이가 된 후에는 물 마시기, 치킨 시키기 등 작은 것 하나하나 이연을 부려먹는 주종역전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 신주는 유리가 이랑의 하수인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리자 마자 금새 눈물이 그렁그렁 고이는 여린 마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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