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두산 베어스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최다안타 1위에 올라있다.
Advertisement
그나마 타격쪽에선 외국인 타자와 국내 선수간의 격차가 큰 편은 아니다. 외국인 타자를 팀당 1명씩만 기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록면에서 차이가나는 부문은 있다. 홈런에서 로하스가 47개로 1위, 2위 로베르토 라모스가 38개로 2위에 올라있고 SK 와이번스 최 정이 33개로 3위를 달린다. 최 정이 국내 타자 1위인데 로하스와 14개나 차이가 난다.
Advertisement
투수쪽에선 세이브와 홀드만 국내 선수의 차지이고 선발 투수의 영역에선 모두 외국인 투수가 싹쓸이 했다. 다승은 두산 라울 알칸타라가 19승으로 1위를 달린다. 15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가 총 6명인데 모두 외국인이다. 국내 선수는 KT 소형준과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12승을 거둔게 최다다.
Advertisement
다승왕의 경우 2018년 세스 후랭코프(두산·18승) 2019년 조쉬 린드블럼(두산·20승)에 이어 3년 연속 외국인 투수에게 내주게 됐다. 평균자책점의 경우 지난해 KIA 양현종이 1위를 한적이 있긴 하지만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국내 투수가 1위를 한 적이 단 3번 뿐일 정도로 외국인에게 자리를 내준지 오래다.
그나마 에이스로 활약하던 김광현이 올해 미국으로 떠났고, KIA 양현종도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어 내년시즌에도 올해와 같은 외국인 투수의 싹쓸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내년에도 '국내 XX왕'이란 말이 계속 나오게 될까. 국내 선수들의 분발이 촉구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