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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고교생을 주인공으로 하지만 감정이나 스토리는 여느 잔혹극 못지 않게 강했다. 게다가 박주현이 맡은 규리 캐릭터는 겉으로는 활발한 우등생이었지만 집에서는 부모로부터 강하게 압박을 받아 피폐할대로 피폐해진 여고생이었다. 이런 캐릭터를 박주현은 마치 실제 자신의 모습인듯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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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업'에서의 충격이 서서히 잦아들 무렵, 박주현은 또 다른 작품으로 다시 한번 팬들의 뇌리에 자신을 깊이 각인 시켰다. 그것도 '인간수업'과는 또 다른 신선한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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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나 공선지나 '또라이'이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 결은 전혀 다르다. 규리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압박감을 잘못된 방향으로 분출시키는 인물이지만 공선지는 열정과 깡, 똘끼로 가득한 휴머니스트다. 시사고발 프로그램 '추적 70분' 작가 출신의 탐정 사무소 인턴인 그는 정의감 넘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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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출신인 박주현은 tvN 드라마스테이지 '아내의 침대'에 출연한 후 tvN드라마 '반의반'에 모습을 드러냈고 곧장 '인간수업' 주연으로 발탁되며 '괴물신인'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데뷔부터 승승장구한 셈. 하지만 이렇게 시작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그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