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차태현이 '식스센스' 시즌1의 마지막 게스트로 함께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에서는 제 발로 찾아온 손님 차태현과 함께하는 시즌1 마지막회가 펼쳐졌다. 차태현이 '식스센스'에 게스트로 출연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아내 때문이라고. 그는 "방송을 보고 맞혀야 하는데, 아내가 자꾸 검색을 하더라. 답답해서 형(유재석)한테 '녹화가 언제냐'고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이후 멤버들은 차태현과 함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스케일의 식당들을 방문하며 가짜 찾기에 돌입했다. 유재석과 제시, 미주가 한 팀이 됐고, 차태현과 오나라, 전소민이 팀을 이뤘다. 멤버들은 차태현에게 "네명 중 스타일은 누구냐"고 물었고, 차태현은 오나라를 꼽은 뒤 "나라 누나의 스타일은 좀 아니까"라고했다. 이에 제시는 "나라 언니 성격에 몸으로는?"이라고 직접적인 질문을 던져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차태현과 멤버들은 첫 번째 식당에 도착했다. 이 식당은 물 위에서 먹는 수족관 식당으로, 도로변에 덩그러니 세워져 있어 시선을 모았다. 차태현은 식당에 들어서면서부터 "이건 진짜다. 이걸 어떻게 만드느냐"고 했다. 식당 바닥에 장판처럼 깔려 있는 수족관 식당에 멤버들은 "이걸 만들었을리 없다"며 추리를 시작했다. 차태현은 달락 속 '식수센스 촬영'이라는 글씨를 보고는 "끝났다. 이걸 작가가 일부러 했다고?"라며 진짜임을 확신했다.
첫 식당의 사장은 "남편이 건축일을 하며 식당을 수족관으로 만들어서 운영하면 좋을 거 같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 20년 전에 6천 만원 정도를 들였다"고 말했다. 또 가짜라고 의심할 수 없는 장어구이와 매운탕 맛이 멤버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러나 유재석은 "음식이 너무 빨리 나왔다"고 의심했고, 오나라도 "장어 굽는 냄새도 안 났다"고 추리했다.
두 번째 식당은 기찻길 도보 3초 가정집 식당이었다. 그때 미주는 '뭐든지 식당'에서 사용한 벽지를 발견했고, 멤버들은 "여기 가짜 같다"고 입을 모았다. 사장은 "9년 됐다"며 "친정 부모님이 기차 다닐 때 슈퍼를 하셨다.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뭘 할까 고민하다가 시작하게 됐다. 하루에 많을 때는 손님이 50~60명이 온다"고 말했다.
칼국수를 맛본 유재석은 "국물이 진하다. 음식으로는 진짜"라고 했지만, 오나라는 "어제 대기업 만두국을 끓여먹었다. 맛이 비슷하다. 국물과 김치에서 대기업의 맛이 난다"며 의심했다. 게임을 통해 힌트를 획득한 미주는 또 다른 메뉴가 적힌 명함을 보고 가짜라고 의심했다.
마지막 식당은 롤러코스터 식당이었다. 제작진이 만들었다기에는 규모가 컸고, 언택트 시대답게 셀프 주문 키우스크까지 있었다. 주방을 둘러본 멤버들은 호란스러워했다.
사장은 "독일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그때 놀이공원에 있는 비슷한 느낌의 레스토랑을 보고 '직접 만들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창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버거를 실은 채 레일을 타고 질주하는 햄버거에 멤버들은 "멋있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맛 또한 합격. 오나라는 합격일 불과 두 달 전에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을 딴 사장 힌트에 가짜임을 의심했다.
모든 추리 이후 유재석과 전소민, 오나라는 2번 식당을, 미주는 1번 식당, 차태현과 제시가 3번 식당을 가짜라고 지적했다. 이후 결과를 발표했고, 제작진의 40일 노력이 담긴 가짜 식당은 3번 롤러코스터 식당으로 밝혀졌다. 멤버들은 "오늘을 위해 달렸다"며 가짜를 만들어낸 과정에 감탄했다.
마지막회를 끝내며 제시는 "고정은 처음이었다. 많이 배웠고,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오나라는 "이제 감을 잡았다. 시즌2 때는 나아진 모습만 보여드릴 일만 남았다"고 했다. 미주 역시 "시즌2를 기대해달라"고 했고, 유재석도 "시즌2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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