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이 눈을 감기 몇 시간 전 모습이 공개됐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마라도나의 이웃집 주민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생전 마지막 영상 하나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영상을 보면, 이웃집 남자아이는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의 품에 안겨 "올라 디에고"(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다. 마라도나가 고개를 돌려 바라볼 때까지 같은 말을 반복한다.
두 명의 남성 어깨에 양손을 올린 채 힘겹게 느릿느릿 산책하던 마라도나는 마침내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려 손을 흔든다.
찍는 이도 찍힌 이도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그 인사는 마지막 인사가 됐다. 2주 전 뇌 수술을 받고 티그레 자택에서 회복 중이던 마라도나는 산책 몇 시간 뒤 심장마비로 별세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향년 60세.
영원한 라이벌 펠레는 "나는 위대한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위대한 전설을 잃었다. 훗날 하늘에서 같이 축구하자"고 먼저 세상을 뜬 마라도나를 애도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마라도나가 현역시절 몸담은 세리에A 클럽 나폴리는 산 파올로 스타디움의 명칭을 디에고 마라도나로 변경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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