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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공개된 넷플릭스 '스위트홈'(홍소리 김형민 극본, 이응복 연출)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공개 4일 만에 해외 13개국에서 1위, 70개국 이상에서 TOP10 순위에 들며 단숨에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박규영은 극중 슬픈 과거를 숨기고 씩씩하고 털털한 성격을 매력적으로 드러낸 윤지수 역을 맡았다. 야구방망이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액션을 선보였으며 극중 정재헌으로 등장한 김남희와는 난리 속 만들어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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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원작에서의 지수는 단발이고 오렌지색 머리인데, 저는 짧은 커트에 전체 탈색을 하고 핑크 머리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촬영 기간이 좀 있다 보니 '그러다 보면 두피가 힘들 거다'고 하셔서 반만 탈색을 했다. 핑크 색으로 염색을 하면 개성이 있어 보이지 않을까 해서 그런 의견을 많이 냈다. 제가 생각한 지수의 정확한 그림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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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은 타고난 노력파. 그전엔 베이스를 쳐본 적도 없지만, '스위트홈'을 위해 3개월간 맹연습을 펼쳐 완곡에 성공하기도 했단다. 특히 윤지수의 첫 연주 장면은 곡이 나온 이후 곧바로 연습에 돌입, 처음부터 끝까지 대역이 없이 완곡을 해낸 장면이라고. 박규영은 "자신있는 장면으로 꼽을 수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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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은 처음 해본 크로마키 촬영에 대해 "처음 해본다. 쉽지는 않았다. 처음 해보는 촬영이라 호흡이 중요했다. 구현을 해주실 수 있는 부분에서는 스태프분들이 사실적으로 구현을 해주셨고, 괴물의 부분도 무조건 상상하기에는 감정적으로 힘들겠다 싶어서 스태프들이 괴물 분장의 선배님들을 캐스팅해주셔서 같이 호흡할 수 있었다. 그 경험이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규영은 "액션스쿨에 갔을 때 구체적 합은 정해지지 않았어서 방망이로 할 수 있는 여러 합들, 액션에 필요한 구르기라든지 수업을 받았다. 현장에서도 무술감독님의 지도 아래 합을 맞췄다. 촬영 전 액션을 접하기 전엔 필라테스를 열심히 했다. 근력도 중요하고 움직임이 중요한 거 같아서 발레를 시작했고, 움직임을 더 하고 싶어서 배우로서 더 좋은 움직임을 만들고 싶은 욕심에 발레를 시작했고,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어서 웨이트 트레이닝도 시작했다"고 말하며 '스위트홈'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액션에 이은 '입액션'도 화제였다. 박규영은 욕설 연기에 대해 "부끄러움이나 민망함을 감정으로 표현할 때 욕설도 섞이면 캐릭터에 어울릴 거 같다고 해서 연습을 하기도 했다. 민시랑 티키타카하는 장면이 많다. 은유도 하니까 그런 호흡을 맞추려고 같이 연습을 좀 많이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규영은 tvN 새 드라마 '악마판사'에 합류한 상황. 지성, 박진영 등과 호흡을 맞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