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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시즌 전까지만 해도 송민규는 강력한 후보는 아니었다. 조규성 오세훈 엄원상 등이 강력한 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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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좀 무리였다. 송민규는 "10개가 목표였다. 그런데 주장 최영준 형이 목표는 크게 가져야 한다고 상향 조정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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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됐다. 송민규는 맹활약했다. 10골(8위) 어시스트 6개(공동 3위)를 기록했다. '꿈의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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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플레이어 상에 대해서는 "사실 공격 포인트 15개를 달성할 줄 몰랐다. 15개를 넘어서 상당히 놀랐다"며 "영 플레이어 상을 꼭 받아야 겠다는 의식은 없었다. 시즌 막판 되면서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동안 송민규는 대표팀 경력이 없었다. 지난해 첫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는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감사한 마음이다. 첫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서 대표팀 생활이 좀 (심리적으로) 편했던 것 같다. 경기력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득점을 올려서 그나마 위안이 됐다"고 했다.
포항은 울산과 '동해안 더비' 라이벌을 구축하고 있다. 프로에서는 바람직한 현상이다. K리그 흥행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송민규는 "포항에 3년을 있으면서 최대한 라이벌 구도를 잡으려고 울산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많이 드러냈다. 울산 팬을 싫어하는 건 당연히 아니다. 포항은 내 소속팀이고, 올해도 지고 싶지 않다. 울산은 항상 이기고 싶다. 전쟁을 나간다는 마음을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