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권나라가 어사 김명수에게 원샷 원킬 협상을 제안하며 엔딩 맛집을 완성했다. 대범하면서도 뻔뻔하고 동시에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골고루 보여주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청춘 다모 홍다인을 근사하게 빚어냈다.
권나라는 4일 방송한 '암행어사'에서 아버지 휘영군의 죽음에 대한 단서를 알게 된 뒤, 다시 암행을 시도하는 홍다인의 추진력 넘치는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해 시선을 강탈했다.
홍다인은 성이겸(김명수 분), 박춘삼(이이경 분)과 함께 어사 실종사건에 얽힌 악행을 밝히고 고된 노동에 시달리던 고을 주민들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한양에 돌아온 다인은 도승지 태승(안내상 분)으로부터 아버지 휘영군이 억울하게 반란 음모로 몰려 희생됐다는 내막을 듣게 됐다.
다인은 "진실을 밝힐 수만 있다면 전 무엇이든지 할 것입니다"라고 의지를 불태우며 새로운 어사에게 이번 일을 맡기겠다는 도승지의 말에 솔깃해 했다.
다시 암행을 떠나야 할 목표가 생긴 다인은 자신과 암행을 나서길 거부하는 이겸의 철벽에도 굴하지 않고 '직진'했다. 결국 다인은 이겸이 도적이 된 이복동생인 이범(이태환 분)을 찾기 위해서 다시 한번 어사가 되길 청한 것을 몰래 엿듣곤 "나리와 협상을 하고자 왔다"라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 장면은 엔딩을 장식, 쫄깃한 재미를 선사하며 향후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인의 거부할 수 없는 '직진 매력' 외에도 뻔뻔하면서 사랑스럽고, 설렘 기류까지 피어나는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다인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다친 이겸 앞에서 울컥 눈물을 보이는가 하면, 눈물을 닦아주는 이겸을 바라보며 묘한 기류를 연출해 설렘을 자아냈다.
특히 '질투 다인'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로맨스가 더욱 무르익었다. 영의정 병근(손병호 분)은 이겸을 막내딸과 혼인시킬 계략을 꾸몄다. 영의정 딸의 등장에 질투어린 표정을 숨기지 못하던 다인은 "어사는 누구든 될 수 있겠지요. 헌데 전 어사가 아니라 나리가 필요했습니다"라고 직진 고백을 하며 이겸을 흔들었다.
권나라는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한 비밀에 가까이 가기 위해 안전한 길 대신 위험한 암행 길을 자처하는 청춘 다모의 대범함을 뽐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하더니, 김명수와의 셀렘 가득 분위기로 케미 요정 면모까지 발휘하며 안방극장에 '다인 홀릭'을 부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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