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진화 내조에 나섰다.
5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진화 내조에 나선 함소원, 이사할 집을 알아보는 박슬기-공문성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화는 코로나19 때문에 광저우 공장 운영이 힘들어지자 스트레스를 받으며 힘들어했다. 함소원은 "전 세계가 똑같이 어렵다. 당신만 잘 안 되는 게 아니다"라고 위로했지만, 진화는 "괜찮다. 내가 가장이니까 힘든 건 내가 감당해야지"라고 말했다.
힘들어하는 진화를 위해 함소원은 중국 마마와 영상 통화를 했다. 중국 마마는 진화에게 "스트레스받지 마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새해를 기분 좋게 보내야지"라며 위로했다. 그러나 진화는 중국 마마의 응원에도 여전히 기운이 없었다.
이를 지켜보던 함소원은 '대한외국인' 담당 PD에게 연락해 진화를 적극 추천하며 영업에 나섰고, 미팅까지 잡았다. 함소원은 '대한외국인' 미팅에서 한국어 소통 여부와 개인기를 본다는 말에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이에 진화는 딸 혜정이와 한국어 퀴즈 대결을 펼치고, 물구나무를 한 상태로 걷는 개인기까지 준비했다.
미팅 당일, 함소원은 진화를 내조하기 위해 홍보 마카롱까지 준비해 찾아갔다. 그러나 진화는 긴장한 탓인지 한국어 레벨 테스트에서 유독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새 전셋집을 알아보던 박슬기는 집 구하는 게 녹록지 않자 대출을 받고 매매를 해야 하는 건지 고민에 빠졌다. 이어 박슬기는 집에 와서 육아를 도와주는 친정어머니에게 합가를 제안했다.
박슬기는 "엄마가 육아를 도와주시니까 가끔 와서 주무실 때도 있고, 밤늦게 귀가하는 게 안타까웠다"며 "또 같이 사는 걸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게 동생들까지 다 독립하면서 엄마가 진짜 외로워했다. 울면서 통화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 때문인 것도 좀 있긴 하다. 아예 무시할 수는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박슬기 어머니는 "같이 못 살 거 같다. 외로운 건 넘었다"며 "이제는 혼자 사니까 너무 좋다"며 합가를 거절했다. 이에 박슬기와 어머니는 의견 충돌을 빚었고, 박슬기 남편 공문성은 "어머니가 사는 집을 전세로 놓고, 전세금을 합쳐서 새집으로 갈 수는 있다"며 두 사람을 설득했다.
이후 세 사람은 집을 알아보기 위해 나섰다. 가장 먼저 고양시의 타운 하우스를 방문한 세 사람은 깔끔한 인테리어에 감탄했지만, 붙어 있는 방과 가파른 계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방문한 곳은 미니 텃밭은 물론 집 안에 벽난로까지 설치된 221평 단독 주택이었다. 박슬기 부부는 만족스러워하면서도 10억 원이 넘는 금액에 부담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찾은 집은 경기도 양주에 있는 본채와 별채가 나눠진 주택이었다. 박슬기 부부는 바비큐장과 1방 1 화장실, 넓은 주방까지 완벽하게 갖춘 집에 한껏 들떴다. 하지만 박슬기 어머니는 원룸이나 마찬가지인 별채를 확인한 후 "난 외로울 거 같다"며 반대했다. 게다가 매매가도 무려 11억 3천만 원으로 예산을 초과했다.
합가를 줄곧 반대한 박슬기 어머니는 "사위가 백년손님이라는데 같이 산다는 게 힘들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그리고 혼자 살아보니까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너네도 너네끼리 더 살아보고 심사숙고해서 잘 결정해야 한다. 너네가 마음에 꼭 드는 집이 있다면 엄마가 도와줄 수는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슬기도 "엄마가 그렇게 편하게 지내는 지 정확히 몰랐다"며 어머니의 의견을 존중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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