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은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이나바 감독은 5일 일본 스포츠지 데일리스포츠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도쿄올림픽 준비 상황 및 소회, 각오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이 예정보다 1년 연기된 부분에 대해 "그동안 올림픽을 목표로 해온 만큼 일정 연기에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롭게 1년 더 선수를 볼 수 있고, 야구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여파로 선수들과 접촉이 어려운 만큼 TV로 (경기 장면을) 많이 보고자 했다"며 "지난 1년 간 젊은 선수를 포함해 여러 선수들이 나왔다. 정말 좋은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나바 감독은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김경문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이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올림픽이 코로나19로 연기된 사이 센트럴-퍼시픽 양대 리그에선 프리미어12에 합류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이나바 감독은 "충분히 기대하고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와 시즌 개막 후 지난해와 대비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비교하면서 판단해보고 싶다. 프리미어12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에게도 올림픽 출전의 문은 당연히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프리미어12 당시 4번 타자로 나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던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카프)의 올림픽 4번 타자 기용을 두고는 "내 안에 그리는 4번의 이미지는 스즈키"라며 "올해 활약이나 스즈키 이상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나온다면 고민을 해보겠지만, 4번 타자를 쉽게 바꿔선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나바 감독은 "올림픽까지 앞으로 7개월 남았다. 야구계 모든 이들과 결속력을 다져 다시 도전한다는 생각이다. 금메달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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