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3MC는 '원주 미로 예술 시장'을 방문해 지난 방문에 멕시코로 공부를 떠났던 타코&부리토집과 갑작스러운 투병 소식으로 모두를 가슴 아프게 했던 원주 '칼국숫집'을 찾았다.
Advertisement
멕시코 답사 후 메뉴가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3MC들은 새로운 메뉴 점검에 나섰다.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 김성주, 정인선은 타코를 맛있게 먹었다. 반면 백종원은 소고기로 만든 타코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비스텍 타코에 대해 "왜 스스로 명성을 해치냐"고 조언했다. 이에 사장님들 역시 어려움에 공감하며 "바로 메뉴에서 빼겠다"고 답했다.
Advertisement
백종원은 "코로나가 풀리면 비수기에 가게 문을 닫고 또 멕시코를 가서 꾸준히 공부를 해야한다"라며 "현지 가서 '우리가 만든게 현지 맛과 비슷하다'는 자신감을 얻고 오는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Advertisement
칼국수와 팥죽의 맛은 여전했다. 백종원은 "요즘 팥 가격이 많이 오른 거로 알고 있다"며 식자재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6,000원'인 팥죽 가격을 보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사장님은 "팥 가격이 두배로 올랐다"면서도 "그래도 괜찮다. 솔직히 지금도 밑지지는 않는다"고 웃었다. 이에 백종원은 "팥 값이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으니 가격 인상은 당연하다"라며 가격 인상을 재차 제안했고, 사장님은 "칼국수는 나 죽는날까지 가격 안올릴거다"라면서도 "팥죽은 천 원 올릴게요"라고 협상했다.
사장님은 "군인들이 먹으러 오면 옆 테이블 사람들이 계산해주시곤 하더라. 나는 사진찍는 것도 싫어하고 친구들이랑도 안 찍었는데 사진 많이 찍게 된다. 그리고 액자나 선물도 많이 주신다. 손님들이 날 너무 잘 대해준다"면서 작은 선물과 편지를 전해온 손님과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또 "손님들이 날 너무 사랑해주신다"라며 "손주 같은 아이들이 와서 '할머니 국수가 최고다'라고 하면 마음이 너무 뭉클하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골목식당 하면서 가장 보람있을 때가 이런 때이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도 있지만 서로 손님들끼리 뭔가 해주려는 따뜻한 마음에 에너지 받아가고 훈훈하고 신나게 된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손님이 제 손을 잡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해서 손을 잡았다. 젊은 손님이 내 행복 다 가져갔으면 좋겠다. 나는 이제 더 바라는 게 없다.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라고 끝까지 따뜻한 마음을 전해 3MC의 눈시울을 붉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