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에 따른 KTX 개통으로 관광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안동시에 따르면 한국철도는 5일부터 중앙선 서울 청량리역∼안동역에 신형 KTX(EUM260)를 투입했다. 운행 시간은 지금까지 3시간 54분에서 2시간 정도로 줄어든다.
시는 KTX 운행으로 서울∼안동 2시간 시대가 열림에 따라 안동관광 붐업(BOOM UP)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안동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하고 별난 안동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관광지 대중교통체계 개편, 친절안동 범시민운동, 안동 대(大)바겐세일, 안전한 관광도시를 위한 특별방역대책 등을 통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한다.
드라마 촬영으로 인기를 끄는 만휴정·묵계서원·용계은행나무 등은 연인과 낭만족을 위한 길, 월영교와 낙강물길공원·구름에·임청각 등은 젊은 층을 위한 길로 널리 알린다.
무엇보다 하회마을, 만휴정 등 흩어진 관광지를 편하게 다닐 수 있게 주말과 휴일에 시내버스를 1대 추가 투입한다.
KTX 개통에 맞춰 하회마을 노선에는 트롤리버스도 운행한다.
또 5일부터 1주일 동안 업종에 따라 5∼20%까지 할인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농협, 축협, 사이버 안동장터, 숙박업소, 간고등어 업체, 홈플러스, 이마트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안전한 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하회마을과 월영교 주변 음식점 등 91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하고 주요 관광지마다 방역단을 운영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서울∼안동 KTX개통으로 수도권으로부터 반나절 생활권에 포함되면서 안동뿐 아니라 경북북부권이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시너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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