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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혜성처럼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차인표. 이후 '별은 내 가슴에' '왕초' 등의 작품을 연이어 히트치며 90년대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던 그가 인기와 한발자국 멀어진 지금, 자신의 과거와 현재 상황을 코믹하면서도 날카롭게 풍자하는 코미디 영화 '차인표'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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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차인표는 '극중 차인표'를 어떻게 바라보고 연기했냐는 질문에 "영화 속 차인표는 김동규 감독이라는 제3자가 바라본 차인표 아닌가.김 감독이 해석한 차인표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어쩌면 대중이 나를 바라보는 주된 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기에 난 대중이 어떤 이미지를 심어주고 기대를 한다면 거기에 부응해야 하는 것이 나의 책임이라는 생각했다. 그래서 최대한 대본에 충실히 토를 달지 않고 연기를 하려고 촬영 전부터 단단히 준비를 했다"며 "현실과 가상이 혼재하는 이런 장르를 시도하고 이런 세계관을 감독님께서 만들었는데 이런 세계관에 제가 주된 소재로 사용 된다고 해서 제가 잔소리를 한다면 영화가 안 만들어질 것 같았다. 그래서 촬영을 할 때는 대본에 대해 참견하지 않자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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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와 극중 차인표의 싱크로율에 대해 묻자 그는 "완벽하게 다른 점은 제가 페쇄공포증이 있어서 그렇게 오랜 시간 좁은 곳에 갇혀있을 수 없다는 거다. 다행히 미술팀에서 정말 세트를 잘 만들어 주셔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세트이지만 옆이 뚫려 있었다. 그리고 촬영을 하면서 스태프들이 굉장히 잘 챙겨줘서 괜찮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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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shoun.com, 사진 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