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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약 1년이 지난 현재, '탐사보도 세븐' 앞으로 한 제보가 들어왔다. 제2의 장점마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의 말은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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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그만 동네에서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이 죽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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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악취를 쫓아가자 시꺼먼 하천이 나왔다. 검은 침전물이 쌓인 하천엔 생명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하천 옆 퇴적토는 살짝만 긁어도 마치 먹처럼 검은 모습을 드러냈다. 정체 모를 검은 침전물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제작진은 환경 전문가와 동행해 물과 흙을 채취한 뒤 성분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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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하천의 상류엔 한 공장이 자리해 있었다. 20년 전 마을에 들어선 폐기물 처리장 A 업체. 마을 주민들은 과거 덤프트럭이 밤낮으로 업체를 들락날락거렸다며, 업체를 하천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주민들의 원성에도 지자체는 아직 업체에 대한 제대로 된 현장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이렇게 지자체가 뒷짐지고 있는 동안 주민 18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었다.
# 방치된 매립장… 신음하는 주민들
제작진은 이어 화성 주곡리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지정폐기물 매립장을 찾았다. 이미 23년 전 사용이 종료된 매립장은 유독한 침출수를 내뿜는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뿔이 난 기형 가축을 본 축사 주인부터 피부병을 경험한 사람까지. 주곡리 주민은 아직도 환경오염 문제와 위태롭게 마주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환경부와 지자체는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 제작진은 폐기물 관리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보았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오늘(7일) 밤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