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심야괴담회' 박나래가 괴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7일 첫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출연진들이 소개하는 괴담들이 공개됐다.
괴담을 좋아한다는 김숙과 박나래. 두 사람은 괴담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김숙은 "예전부터 괴담 이야기를 즐겼다. 전국에 있는 괴담들, 해외 괴담들을 수집했다"며 "저는 실제 영상 보는 걸 좋아한다. 외계인이나 유령 영상이 제 전문 분야"라고 밝혔다.
박나래 역시 "나는 공포 엘리트"라며 "'개그콘서트'에서 귀신으로 데뷔했다. 고등학교 때는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굿당에 가서 무속인 수업까지 받았다. 공포물, 영화, 설을 밤에 자기 전에 본다"고 밝혔다.
첫 괴담꾼 허안나의 주제는 '원한령과의 동거'. 허안나는 대학생 경수 씨의 이야기를 전하며 "대학가에서 싸고 좋은 자취방을 구했다더라. 그런데 새벽 3시쯤 벽 쪽에서 자던 한 친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이상한 썩는 냄새가 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수 씨 역시 친구처럼 이상한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고. 방을 뒤지니 벽지가 울어있었고, 이에 경수 씨는 곰팡이라 생각하고 벽지를 뜯었다. 그런데 벽지 뒤엔 부적들이 붙어있었다. 놀란 경수 씨는 부적을 뜯고 잠에 들었고, 그날밤 춤추는 처녀귀신을 봤다.
어머니의 집에 가 마음을 진정시킨 경수 씨는 자신에게도 그 냄새가 나 과도로 자신의 종아리를 찔렀다. 하지만 경수 씨는 그날 일을 기억하지 못했고 무속인은 "그러게 부적을 왜 떼냐"고 했다고. 그 집에선 사람 세 명이 죽었다는 이야기까지 돌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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