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우울증을 앓는 네티즌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함소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운을 쥐는 방법. 행운이 따라오는 법. 삶. 인생"이라는 글과 함께 한 네티즌과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한 네티즌은 함소원에게 "1년 6개월 동안 힘든 일이 있어서 끙끙 앓고, 우울증에 불면증까지 오고 자존감이 너무 덜어져 있는 상태다. 함소원 님 보면 매번 대단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혹시 멘탈이나 자존감 관리하는 팀 좀 조언해줄 수 있겠냐"며 "지금 우울증 치료, 약물치료까지 받고 있다. 살고 싶지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함소원은 "가끔가다 내게 '멘탈이 강하다', '보통 아니다' 하는데 난 멘탈이 강한 게 아니라 미래가 보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미래의 희망이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공부 잘했던 언니와 비교당하고 선생님에게마저도 무시당했던 학창 시절부터 18세 연하 남편 진화를 만나기 전까지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으며 "인생은 이렇게 알 수 없다. '아내의 맛' 내가 3년 동안 하리라고는 그 아무도 예상 못 했다. 난 내 미래를 늘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들 내게 '실망했다', '인색하다', '네가 무슨 기부냐', '혜정이는 잘 크겠냐', '네 남편에게 이혼당한다' 하지만 내가 멘탈이 강한 건 아니다. 난 그저 미래를 볼 뿐이다. 지금 보이는 것만 보지 말고, 안 보이는 걸 보려고 해라"라고 조언했다.
함소원은 "지금 너무 힘들어서 딱 죽고 싶지만 오늘 하루를 또 하루를 버티는 연습을 해라. 그렇게 살아내면 분명 희망의 빛이 비치는 날이 온다. 참고 버텨낼 때는 처절하게 전쟁같이 죽을 듯이 힘들어 핏줄이 피부 바깥으로 뻗쳐 살을 뚫고 나올 정도로 버텨줘야 한다. 인생은 그렇게 힘들었다가도 버텨낸 자에게 많은 복과 행운을 준다"며 응원했다.
한편 함소원은 중국인 남편 진화와 함께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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