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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 중에서는 아리하라만 소속팀을 찾았다. 아리하라는 지난달 텍사스 레인저스와 2년 620만달러(약 68억원) 수준의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이 실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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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노의 경우, 양현종과는 상황이 다르다. 일단 FA가 아닌 포스팅 자격이었기 때문에 데드라인이 확실히 정해져 있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영입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고 빠른 움직임에 나섰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고, 꾸준히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졌지만 조건이 그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나 요미우리가 스가노에게 30억엔 이상 수준의 계약을 제시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메이저리그는 향후 재도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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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비슷한 조건의 경쟁 선수가 일본 잔류를 택한 것은 양현종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 스가노를 영입하려고 했던 구단들은 여전히 선발 보강을 원하고 있고, 조건이 서로 잘 맞는다면 관심이 양현종에게 향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일본 선수들에게 상대적으로 관심이 더 모였지만, 이제는 경쟁자들이 사라진 상태다. 여기에 양현종은 진출 당시부터 몸값에 대한 기준을 두지 않고, 도전 자체에 더 큰 가치를 뒀기 때문에 비교적 덜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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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측은 1월 20일을 기준으로 오퍼를 최종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 이상으로 기간이 길어지면 새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