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은사' 토미 라소다 전 감독의 사망 소식에 박찬호는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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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소다 감독은 1994년 박찬호가 LA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연을 맺었다. 당시 라소다 감독은 박찬호를 '한국인 아들'로 칭할 정도로 애정을 쏟았다. 라소다 감독의 신뢰 속에 박찬호는 빅리그 데뷔 기회를 가졌고, 이후 다저스에서 기량을 펼쳐 보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찬호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27년동안 내게 사랑을 준 전설적인 야구인 라소다 감독님이 새로운 세상으로 가셨다. 어떤 말로 이 슬픔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마음이 무겁고 슬픔이 깊어지는 건, 그가 내게 준 사랑과 추억이 더욱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병문안도 가지 못했다. 얼굴도 못 보고, 목소리도 듣지 못해 더 슬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인이 되신 라소다 감독의 명복을 빌며 그의 업적과 야구사랑, 삶의 열정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사랑하는 레전드 라소다 감독님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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