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KT전을 기다린 6일, 지옥같았다."
고양 오리온 간판 가드 이대성이 부산 KT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왜 맹활약을 펼칠 수밖에 없었는지 밝혔다.
오리온은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전에서 80대76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이대성은 경기 마지막 쐐기 자유투 포함, 2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주일 전 고양 홈에서 열린 KT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3쿼터부터 뛰지 못하고, 팀의 1점차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이대성이 이날 KT를 다시 만나 이를 악물고 뛰었다.
이대성은 경기 후 "2연패 후 정말 중요한 시기에 열린 주말 2연전을 모두 이겼다. 프로는 승리로 증명하는 것이니, 결과에 만족한다"고 했다.
이대성은 연전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3라운드 경기 3쿼터에 나와 어제까지, 이 경기를 기다린 6일이 지옥같았다. 그래서 이렇게 뛴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6일 동안 와이프가 내 눈치를 많이 봤다. 미안하다. 나는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스타일이라서 그렇다. 이렇게 이기면 경기 뛰고도 힘든지 모른다"고 밟혔다.
이대성은 "언제든 공격적으로 할 수 있지만, 팀에 녹아들기 위한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오늘은 더 적극적으로 하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한호빈이 리딩을 해줘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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