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박희본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희본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그 동안 다른 사람의 눈치를 너무 많이 봤다. 그 이유는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결국 내가 베푼 호의는 그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가 되었다. 명분은 충분했다. 이 현상이 잘못됐음을 느꼈을 때쯤에는 너무 멀리 가 있었고, 자연스레 포기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그래 내 선에서 참고 끝내는 게 편하지 더는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하지만 그게 최선일까. 정말 그걸로 괜찮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그런데 정말 괜찮다면 왜 이 관계에서 당신만 머리를 싸매야 하는가. 왜 한 쪽만 힘들어야 하는 걸까. 이미 참을 만큼 참았고 줄 만큼 줬다면 혼자 전전긍긍하는 관계를 정리하는 편이 낫다. 대화를 해도 일방통행이고 이해와 존중이 없는 사람 때문에 감정 낭비할 필요도 없다.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관계를 끊는다 해서 스스로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갈 필요 없고 타인이 몰아갈 자격도 없다. 오히려 상처투성이가 되도록 내버려 두고 방관한 사람이 잘못했다. 그러니 새로운 출발을 한다 생각하고 이참에 가치관 또한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적었다.
그는 글 마지막 부분에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라고 덧붙이며 책일 부분의 글귀를 적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해시태그로 "#가짜를 거르는 계기는 반드시 온다 #오늘은 이만 좀 쉴 게요 中 #손힘찬 작가 고맙습니다 #이제 가짜는 #The end"라고 적으며 자신의 속내를 전했다.
한편 박희본은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 특별 출연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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