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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리뷰]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 4부리그 크롤리타운에 0대3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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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자이언트 킬링'이 일어났다. 4부리그 팀이 프리미어리그팀을 잡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였다.

희생양은 리즈 유나이티드였다. 프리미어리그팀인 리즈는 1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크롤리 더피플스펜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롤리타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 경기에서 0대3으로 졌다. 후반에만 3골을 내줬다.

리즈는 1.5군을 투입했다. 주포 뱀포드는 아예 데리고 가지 않았다. 주전 골키퍼인 메슬러도 명단에서 제외했다. 여유를 부린 것이 독으로 돌아왔다.

전반 내내 크롤리타운은 끈끈한 수비를 보여줬다. 리즈의 공격을 막고 또 막았다. 전반을 0-0으로 막는데 성공했다. 후반 들어 크롤리타운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5분 니콜라스 사우룰라가 선제골을 넣었다. 리즈가 흔들리는 가운데 3분 후인 후반 8분 애슐리 나드션이 추가골을 넣었다. 수비를 든든히 한 크롤리타운은 후반 25분 투니클리프가 쐐기골을 박았다.

리즈는 14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2개밖에 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