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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다. 배관공, 창고지기, 체육교사 등 투잡을 뛰는 아마추어들로 이뤄진 8부리그팀이 머지사이드 이웃 리버풀, 에버턴이 토트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마린FC를 물심양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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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기꺼이 마린FC 응원의 뜻을 분명히 했다. '빨파노' 유니폼 키트 실착컷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오늘 하루이긴 하지만 너무 좋다! 행운을 빈다"는 한줄과 함께 마린FC, 아를라 크라벤달을 태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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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경기였지만 마린FC, 리버풀, 에버턴 팬들은 주택과 다닥다닥 붙은 동네 운동장에서 열리는 역사적 빅매치를 옥상에서, 지붕 위에서, 철조망 밖에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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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실력차가 드러났다. 전반 24분만에 토트넘의 첫 골이 나왔다. 알리의 날선 킬패스를 이어받은 비니시우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 토트넘의 추가골이 나왔다. 델레 알리가 전방으로 건넨 크로스를 도허티의 발에 걸렸고, 마린 골키퍼가 이를 쳐냈지만 비니시우스가 다시 한번 밀어넣으며 멀티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이어진 프리킥 찬스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오른발 골까지 작렬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37분 비니시우스가 수비라인을 제치고 톡 찍어올린 칩샷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