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A씨(40세)가 여자 후배인 모델 겸 배우 B씨를 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1일 스포츠경향은 A씨가 지난해 12월 23일 경기도 모 지역에서 B씨를 추행,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B씨에게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하자'며 아버지에게 상속받은 경기도 모 지역의 별장으로 B씨를 유인했다. 그러나 별장에는 다른 지인들은 없었고, 이에 B씨는 친구를 별장으로 불렀다.
B씨 측은 "친구가 현장에 오고 있을 때, A씨가 B씨를 갑자기 뒤에서 껴안는 등 추행을 시작했다"며 "B씨가 제지하자 성적인 농담과 바지를 탈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B씨가 뿌리치는 과정에서 온몸에 멍이 들고, 가슴에 상처가 남기도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5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B씨는 A씨 절친의 전 애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B씨는 경찰에 신고 후 피해자 조사를 이미 마친 상태이며, A씨는 오는 16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영화 '대장 김창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드라마 '굿캐스팅'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도 영화 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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