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내가 있어야할 공간을 하루 빨리 보고 싶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한국에 첫 발을 딛었다.
수베로 감독은 11일 오후 3시 30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아내, 두 아이와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수베로 감독의 가족은 아내의 갑작스런 발열로 잠시 코로나19 구역에 격리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하지만 아내가 이내 정상 체온으로 복귀함에 따라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었다.
그는 "이 어려운 시기에 가족과 함께 무사히 입국해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 온 만큼 목표를 위해 하나하나씩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격리 해제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 "무엇보다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을 둘러보고 싶다. 내가 활동할, 있어야할 공간을 하루빨리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수베로 감독은 대전에 마련된 자가격리 숙소로 이동중이다. 한화 측은 같은날 입국한 대럴 케네디 수석코치와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도 차례대로 숙소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세 사람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친 뒤, 2월 1일 경남 거제에서 시작될 스프링캠프를 통해 선수들과 첫 인사를 갖는다. 2021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은 오는 4월 3일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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