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임미숙은 영상 시작 전부터 장도연에게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임미숙은 평창동에 가 "여기가 우리 며느리가 하는 곳이냐"며 감탄했고 아들은 쑥쓰러워했다. 방문한 집주인은 바로 이용식이었다. 어릴적 방송으로 소개됐던 외동딸 수민이는 엄마를 빼닮아 잘 자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초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 만나는 김동영과 이수민은 과거 방송에 나왔던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용식은 김동영에게 "이정재 목소리가 있다"며 극찬했고, 김동영은 즉석에서 이정재 성대모사를 했다.
Advertisement
김동영은 "서른이 어떻냐. 서른과 20대가 다르지 않냐"고 횡설수설했다. 이수민은 "저는 20대에 못놀았다. 살 빼느라. 내가 살 다 빼면 놀아 제껴야지 했는데 안놀아버릇해서 그런지 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이용식은 "놀아까진 괜찮은데 '놀아제껴'는 뭐냐"라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정말 싫으면 엄마아빠를 불러서 '흐즈믈르그'라고 한다. 근데 지금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용식은 미모의 아내와 첫만남에 대해 "우연히 아내가 지나갔는데 너무 예뻤다. 농담으로 '저쪽 키 큰 여자분을 내 앞에 세워놓으면 내가 양복 한 벌 해준다고 농담했는데 앞에 이 사람이 서있더라. 황기순이 데리고 온 거다"라고 말문을 꺼냈다. 아내는 "친구와 앉아서 먹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빈자리가 있어서 갔다"라고 말했다.
김동영은 한사코 거절하는 이수민 대신 계산까지 마쳤다. 다음 코스는 과일 코너 차례, 두 사람은 입을 맞춘 듯 "어떤 과일?"이라고 물어 설렘을 안겼다. 김동영 이수민은 함께 과일 향기를 맡아보고 살펴보며 알콩달콩하게 쇼핑을 했다. 김동영은 "요리 잘하냐"고 묻고 이수민을 인도 안쪽으로 보내는 등 매너를 보여줬다.
이수민은 "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안해봤는데 부모님이 나이가 드시니까 '부모님을 같이 챙겨줄 형제가 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좀 났다"고 말했다. 외동인 장도연은 이에 공감하며 벌떡 일어나 함께 걷는 시늉을 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임미숙은 "우리 아들은 고깃집에 가면 고기를 다 구운다. 나랑 김학래 씨는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라며 아들을 어필했다. 이용식은 "진짜 멋진 사람은 고기를 잘 굽는 사람이다"라며 칭찬했고, 김동영도 동의했다.
이용식의 아내는 "소스 직접 만든 거냐"라는 말에 "내가 직접 사왔다"며 센스 넘치는 멘트를 했다. 이어 재미없는 개그를 하는 이용식에게 "이 사람은 집에서 누가 안웃어주면 웃을 때까지 한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지겹다"라고 말했다.
이용식은 "우리 수민이 자랑할 게 많다"고 말했다.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감미로운 첼로연주까지 선보였다. 김동영은 이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또다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용식의 딸은 "트로트도 가능하다. 평소 아빠가 좋아하시는 곡을 연주하겠다"며 '사랑밖엔 난 몰라'를 선곡했다. 역시나 훌륭한 연주에 임미숙은 김학래의 손을 잡고 즉석에서 춤을 췄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