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부부 고수와 대결에서 아쉽게 패한 박찬호와 이영표에게 승희는 "이용대 코치와 만났던 분들이 두 분의 호흡이 안 맞는다고 하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찬호와 이영표 사이에 팀워크 불화설이 제기되자 승희는 뇌파를 검사하는 특수 장비를 통해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Advertisement
다음날, 고수를 만나기 전 '쓰리구'가 도착한 곳은 대전월드컵경기장이었다. 2002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곳으로, 이영표는 "전반전 마치고 오히려 차분했다. 당시에 강팀에 한 골 먹으면 졌다고 생각했는데, 히딩크 감독은 우리에게 이길 수밖에 없는 기운을 줬다"고 밝혀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
Advertisement
박찬호와 이영표가 대전에서 만난 고수는 부녀 사이였다. 고수들의 남다른 움직임과 스매시에 이영표는 "첫인상만 보고는 몰랐는데 심상치 않다"고 분석했다. 알고 보니 고수들은 대회 입상까지 한 전국 A조에 속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Advertisement
최단 시간 패배 위기에 모두가 머리를 모았고, 심판 역시 두 사람에게 공략 방법을 조언했다. 하지만 박찬호와 이영표는 3세트에서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며 전국 A조의 높은 실력을 실감했다. 이용대 코치는 "통틀어 3점을 땄는데, 나도 반성을 해야할 것 같다"고 착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부녀 고수는 "경력이 얼마 안 됐으니까 조금만 더 쌓으면 굉장히 빨리 늘 것 같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