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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자꾸만 화가 난다. 옛날보다 더 심해졌다. 마이크 찰 때도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사실 그럴 때는 쉬어야 한다. 근데 막상 카메라 앞에 앉으면 화가 풀리지 않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이미지 관리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는 화를 안 낸다. 내가 이중, 삼중 생활을 하는 거다. 카메라와 가족 앞에서 화 안 내고 애꿎은 작가들한테 화내고 저녁에 미안해한다. 화내고 밥 사주고 그렇게 해서 그나마 이 바닥에서 버틴 것"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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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처음 방송을 하면서 캐릭터를 잘못 잡아서 현실과 비현실 속에 왔다 갔다 한다. 확 몰입했다가 돌아왔다가 한다"며 "화를 좀 줄이고 싶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수근은 "이경규가 화를 안 내면 창백한데 화를 내면 혈액순환이 되는 거 같더라. 본인한테 (화를 내는 게) 맞는 거 같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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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영화를 계속 제작하는 이유에 대해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또 영화감독과 방송인 중 하나만 택하라는 질문에도 "솔직히 말하면 영화만 하고 싶다. 그런데 영화만 했으면 지금 이 자리에는 못 있는다. 방송을 해야 된다. 이게 본업이니까. 이거에 충실해야지 영화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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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