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 경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닐 영 마린FC 감독이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머지사이드즈 크로즈비의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마린과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원정 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사실상 아마추어팀인 마린을 맞아 일부 로테이션을 실시했다. 하지만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등 주전급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며 무게감 있게 선발 명단을 꾸렸다. 가레스 베일 등은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영 감독은 토트넘의 라인업에 미소를 지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무리뉴 감독이 영 감독을 웃게 했다. 영은 FA컵 직후 토트넘을 보고 웃을 수밖에 없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뒤 영 감독은 "나는 그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그저 토트넘만 바라보면 된다. 무리뉴가 선수들을 다 데리고 왔다. 존경을 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큰 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골을 넣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예상대로 그들은 경기를 지배했다. 나는 마린의 감독이지만, 토트넘 경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가상 티켓이 2만장 이상 팔렸다는 것도 놀랍다. 정말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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