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일 두 번 하는 거 아니야."
'아스널 레전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널 컴백 기회를 거절했다.
아스널에서 22년간 지휘봉을 잡고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 등 눈부신 역사를 썼던 벵거 감독은 지난 2018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이 시즌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 '백전노장' 벵거 감독이 어떤 식으로든 돌아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루머와 그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바림이 이어졌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13일(한국시각) 프랑스 BFM비즈니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복귀 불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벵거 감독은 "나는 아스널의 팬으로 남을 것이다. 아스널은 내가 사랑하는 클럽이고, 나는 그곳에서 22년간 일했다. 나는 현재 아스널의 시련이 일시적인 것이길 바란다. 전 경기에서 아스널을 계속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내 평생 가장 사랑해온 일들 중 하나지만, 살면서 똑같은 일을 두번 해선 안된다"며 컴백하지 않을 뜻을 표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 축구 발전 부문의 수장으로 일하고 있는 벵거 감독은 "요즘 나는 내가 평생 배운 경험들을 나누고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축구 경험을 나눠주기 위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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