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재기를 노리는 사이영상 투수 코리 클루버(34)가 트라이아웃을 앞둔 심정을 전했다.
클루버는 ESPN이 13일(이하 한국시각) 공개한 인터뷰에서 "누군가에게 내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다. 사람들에게 내가 건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을 뿐"이라며 "마운드로 가서 정해진 X, Y, Z 순서대로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그저 오프시즌 동안 좋아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을 뿐"이라고 밝혔다.
클루버는 14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을 초청해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진행해 온 재활 결과를 보여주는 일종의 쇼케이스다. ESPN에 따르면 이날 트라이아웃에는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약 20개 구단이 스카우트를 파견하며, 클루버는 25~3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사실 클루버는 지난 시즌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하고 싶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팀 훈련이 중단되면서 모든 것이 일그러졌다. 클루버는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할 수가 없었고, 매사추세츠주 집에서 혼자 담벼락에 공을 던지는 방식으로 훈련을 이어갔지만 효과는 없었다.
집에서는 훈련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클루버는 지난해 10월 플로리다로 옮겨 피칭 전문가인 에릭 크레시의 도움을 받으며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트라이아웃을 진행하는 곳 역시 크레시가 관장하는 훈련 시설이다.
클루버의 목표는 전성기 투구폼을 되찾는 일이다. 2019년 부상 후 이 부분에 관해 노력을 기울인 클루버는 "어떤 공을 던지더라도 확신이 있다. 감출 것이 없다"며 "과거의 코리 클루버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클루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인 2014년부터 2018년까지가 전성기였다. 특히 2014년 18승9패, 평균자책점 2.44, 2017년 18승4패, 평균자책점 2.25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두 차례 거머쥐었다. 2016년 포스트시즌에서는 4승1패, 평균자책점 1.83을 올리며 가을 무대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2019년 5월 오른팔 부상을 입은 뒤 2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렸다. 지난 시즌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경기 등판에 그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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