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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6년 만에 가을야구를 꿈꾸는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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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불펜 우규민(36) 장필준(33)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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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말 삼성 허삼영 감독은 NC의 정규 시즌 우승에 대해 언급하면서 "NC 불펜진을 지켜준 건 고참 두명이었다. 우리도 고참선수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건강하게 많은 경기를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부처를 좌우하는 불펜의 중요성. 그 중심에 베테랑 우규민 장필준 역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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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은 시즌 초 언터처블 구위를 뽐냈다. 오승환이 합류하기 전까지 철벽 마무리로 활약했다. 전광석화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6월까지 무패 행진 속 2승 7세이브, 2홀드. 하지만 여름 이후 문제가 생겼다. 타선 부진 속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우규민도 주춤했다. 결국 아쉬운 팀 성적, 아쉬운 개인 성적 속에 시즌을 마쳤다. FA 재자격 시즌이어서 아쉬움이 두배였다. 결국 2020년 마지막 날 삼성과 1+1년 최대 총액 10억원에 계약을 했다. 2년째 계약 연장도, 연봉보다 많은 인센티브도 모두 2021년 활약 여부에 달렸다.
장필준에게 2021년은 명예회복의 해다. 지난해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자기 야구를 전혀 펼치지 못했다. 부상자명단에도 세차례나 올랐다. 시즌 막판에는 선발 테스트까지 받았다. 더 이상 시행착오는 없다. 기합을 넣은 힘찬 공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장필준의 자리는 단연 불펜 필승조다.
마무리 투수 출신 우규민 장필준. 그들이 오승환 앞에서 마무리급 맹활약을 펼칠 때 삼성은 가을야구에 성큼 다가설 수 있다. 지난해 깜짝 활약으로 NC 불펜을 구원한 김진성 임창민 처럼….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