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공대 아름이'로 유명세를 얻은 배우 홍인영이 전 남편인 전승빈의 결혼 소식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인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며 "'나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대. 아니 누가? 나잖아.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 2018년 결별이랜다. 2020년 ㅇㅎ(이혼)했는데. 이야기를 정도껏 해야.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그냥 가식"이라고 전 남편 전승빈을 비난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홍인영은 2001년 이승환 뮤직비디오 '잘못'으로 데뷔했고 이후 2008년 공개된 한 광고를 통해 '공대 아름이'로 등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천추태후' '근초고왕' '대왕의 꿈' 등 사극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은 홍인영은 '천추태후' 촬영 중 연인으로 발전한 전승빈과 7년여의 교제 끝에 2016년 5월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019년 별거에 돌입, 2020년 4월 이혼하게된 것. 홍인영은 자신과 이혼하는 과정에서 전승빈이 심은진과 교제 시기가 묘하게 겹친다며 의혹을 가졌다.
홍인영의 의혹은 전승빈과 심은진의 결혼 발표 이후였다. 전승빈은 지난 12일 동료 심은진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알렸다. 전승빈과 심은진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방영된 MBC 드라마 '나쁜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교제 8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전승빈은 SNS를 통해 "지난해, 내게 마음 따뜻하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다. 오늘 그 분에 대해 쓰려고 한다"며 "동료이자 그리고 선배였고,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같은 존재다. 많은 생각과 두려움과 그리고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다. 이 손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그 손을 잡았고,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왔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만나면서 참 마음이 예쁜 사람이라 느낀다. 감사하다. 그 분을 만나면서 내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주변에서 내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많이 여유로워지고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해준다. 나 또한 그런 요즘이 참 감사하고 좋다. 긴 대화 끝에 오늘부터 가족이 되기로 했다. 짧다면 짧다고 말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음을 밝힌다. 나는 앞으로 이 분과 이야기를 써보려 한다. 나와 그분 '심은진'의 이야기를 응원의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불거진 이혼 논란. 이혼과 재혼에 대한 억측이 계속되자 전승빈은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전승빈의 이혼이 심은진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전승빈은 2019년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법적인 위자료 문제로 2020년 4월 이혼을 하게 됐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이혼을 했고 정확하게 이혼 이후 심은진과 만남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이혼 후 1년도 안 돼 재혼을 하면 대중의 시선이 곱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이혼과 재혼의 과정에서 어떤 문제도 없다. 다만 시점이 묘하게 떨어져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 같다. 어려운 출발을 다시 시작하게 된 전승빈과 심은진에 오해와 억측 보다는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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