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FA 외야수 최대어 조지 스프링어(32).
지명타자제도 시행 여부가 최종 행선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 뉴욕 메츠는 신중하게 여러 상황을 살피고 있다. 중요 변수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 시행 여부다.
메츠 샌디 앨더슨 사장은 MLB네트워크 인사이드 존 헤이먼에게 최근 "여전히 스프링어와 느슨하게 연결돼 있다"며 끈을 놓고 있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MLB네트워크 인사이드 조엘 셔먼은 "메츠가 2021년 지명타자제 시행 여부가 확정되지 않는다면 스프링어와 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포들의 포지션 교통 정리 문제 때문이다.
메츠는 지명타자 제도 하에서 주포 피트 알론소와 도미닉 스미스를 1루와 지명타자로 나눠서 출전시킬 수 있었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다면 스미스가 좌익수로 가야하는데 스프링어 영입 시 좌익수로 이동해야 할 브랜든 니모와 포지션이 겹친다. 그렇다고 알론소가 지키고 있는 1루수로 갈 수도 없다. 포지션 중복이란 비효율을 떠안을 수 밖에 없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 시행 여부. 메츠와 영입 경쟁 중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영입 전략에도 영항을 미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7시즌 내내 꾸준히 두자리 수 홈런을 날린 오른손 거포 스프링어는 통산 795경기에서 0.270의 타율과 174홈런, 458타점을 기록중인 강타자. 단축시즌이던 지난 해는 0.265의 타율과 14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소속팀 휴스턴의 1년 1890만 달러 짜리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그는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 부담을 떠안고 FA 시장에 나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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