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유수진은 "남편과 결혼하기 전에 선물처럼 임신하게 됐는데 10주 만에 유산이 되어 아이는 내 곁을 떠났다"며 "이후 다시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3년째 시도와 실패만 반복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Advertisement
유수진은 "예전에는 그냥 결혼했고, 남편이 원하고, 시댁도 아이를 원하니까 결혼했으면 최선을 다해서 협조해야겠구나 싶었다"며 "사실 나는 아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점점 나이가 들고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시기가 임박하니까 본능적으로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점점 들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유수진은 자연 임신 두 번, 시험관 시술 두 번까지 총 네 번의 임신에 성공했지만, 몸을 유지하지 못해 네 번의 유산을 겪은 사실을 고백하며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4번 겪고 나니까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Advertisement
이날 산부인과 전문의는 운동 부족과 식습관이 유산의 원인이 되냐는 물음에 "3번 이상, 10주 미만 또는 500g 미만에서 유산이 되는 경우를 습관성 유산이라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습관성 유산의 원인을 아는 경우는 50%밖에 되지 않는다"며 "습관성 유산의 원인을 모르는 경우는 어떻나 처치를 하지 않아도 60~70%의 확률로 정상적으로 아이가 태어나는 경우가 다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수진의 상황에 대해 "운동도, 정기적인 점검도 너무 잘하고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 자체는 임신을 방해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남편분이 아내를 지지해주는 게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또한 임신 가능한 기간에 대해 "끝까지 시험관 시술 포기하지 않다가 어느 순간 다 포기한 부부가 선물 같이 임신되어 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있다"며 "1년이라는 기한이 객관적인 것이지 본인에게 꼭 맞는 주관적인 상황은 아니니까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의 조언에 유수진은 "누군가의 얘기를 항상 듣는 직업이라 늘 얘기 듣고 솔루션 주는 역할이었는데 오늘 어디서도 잘 얘기하지 못했던 얘기들 풀어놓을 수 있고 내려놓고 의논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