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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빙어 낚시에 도전했지만 텐트를 치는 데만 두 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러나 완성된 것도 아니었다. 박나래 기안84의 텐트는 바람 때문에 와르르 무너지고 찢어졌다. 결국 박나래는 "우리가 잘 것도 아니니까 그냥 포기하자"라고 했지만 기안84는 포기하지 않았다. 기안84는 홀로 얼음을 깨 텐트를 고정시키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기안84가 "그냥 흔들리라고 해라"라고 하자마자 의자마저 도망가 기안84는 쫓기 바빴다. 박나래는 "하루 종일 이럴 것 같다. 왜 이러는 거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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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빙어 낚시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기안84는 먼저 빙어를 잡으면서 앞서갔다. 이후로도 기안84는 빙어를 계속 쓸어 담으며 박나래를 초조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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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썰매를 탄 후 두 사람은 썰매 대결도 펼쳤다. 박나래를 양보해 한 발 늦게 출발한 기안84는 전속력으로 달려 양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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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우리가 가장 오래됐으니까, 2021년에 뭘 할 지 얘기해보자"라며 '기예종'을 언급했다. 기안84 예술 종합학교를 만드는 것. 이에 박나래는 "기예종을 준비하자. 새해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자"라고 다짐했다.
황재균은 이날 특별한 사람들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사람들을 위해 요리에 도전한 황재균은 갈비찜, 궁중 떡볶이 등 고난도의 메뉴를 선정해 기대를 모았다. 황재균의 초대를 받은 주인공은 가족. 15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하지만 황재균의 음식은 혹평을 불렀다. 아버지는 황재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별로 맛이 없는 것 같다"고, 여동생은 "짜다"라고 솔직한 평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황재균의 운동DNA는 부모님에게 있었다. 부모님 두 분 다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이었던 것. 특히 어머니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설민경 선수였다. 아버지는 "야구를 제가 시켰다. 엄마하고 싸워가면서. 몇 달 간 각방을 썼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야구를 반대했던 이유에 대해 "운동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공부를 엄청 잘했다. 전교 1~2등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족들은 황재균이 첫 무지개 라이브에서 보여줬던 노래 실력을 언급하며 "어디 가서 노래하지 말아라"라고 디스했다. 이에 발끈한 황재균은 '노래부심'을 보이는 가족들을 거실로 모아 노래 대결을 열었다. 가족들은 각자 노래 실력에 웃으며 유쾌하게 대결을 마무리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