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만큼 실망감이 컸다. 킹엄은 개막 2경기 만에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한달 넘게 복귀하지 못했다. 결국 SK는 7월 2일 킹엄의 방출을 결정했다.
Advertisement
정민철 단장을 비롯한 한화 수뇌부는 킹엄에 대해 강한 확신을 보이고 있다. 현지에 파견한 스카우터를 통해 팔꿈치와 어깨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고, MLB 시절의 구속과 구위를 회복했다고 판단했다. 보장 연봉 35만 달러(옵션 20만 달러)로 일종의 안전 장치도 해놓은 상황. 보장 연봉만 7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에 달했던 지난해에 비해 액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Advertisement
문제는 거듭된 부상에 대한 의문. 앞서 2015년 팔꿈치 내측인대 재건수술(토미존 서저리), 2017년 무릎수술, 2019년 복사근 부상에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까지 겪은 투수다. 풀시즌을 소화한 경력이 단 2년(2014, 2018) 뿐이며, 이마저도 150이닝을 넘긴 적이 없다. 부상 때문에 여러차례 빅리그 콜업이 좌절됐었고, 끝내 지명할당된 이유도 부상이었다.
Advertisement
킹엄은 오는 17일 새벽 팀동료 라이언 카펜터, 라이온 힐리와 함께 한국에 입국한다. 간단한 훈련시설이 갖춰진 충북 옥천의 단독주택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를 소화한 뒤, 2월 1일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정상 합류할 계획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