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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황제성과는 평소 절친하지만 임지호 셰프와는 처음 만난 신현준은 이날 예의 바르게 인사를 올리며, "늦깎이 장가를 가서 50대의 나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초혼"이라고 소개한다. 임지호 셰프는 영하 11도의 강추위에 방문한 그를 위해 '산꼭대기집 포장마차'를 개장하고, 뜨끈한 국물과 안주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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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이대로 보낼 수 없었던 신현준은 "미국에 있던 지금의 아내에게 아버지를 만나러 와 달라고 부탁했고, 의식이 없었던 아버지에게도 '16시간만 버텨 달라'고 했다"면서, 이후 며느리를 만난 아버지가 기적처럼 눈을 뜬 순간을 이야기하다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더욱이 신현준의 아내는 신혼집에 시아버지를 위한 병상을 차려서, 약 1년간을 함께 살았다고. 신현준은 "지난 해 처음으로 공백기를 갖게 됐을 때도, 아내가 (날 혼자두기가) 불안했는지 늘 데리고 다녔다"며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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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N '더 먹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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