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더블-더블 기록은 현재 진행중이다. 박지수는 새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KB 안덕수 감독은 17일 삼성생명과의 경기가 끝난 뒤 이렇게 말했다. 팀 에이스 박지수는 WKBL 역대 최다인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달성했다.
안 감독은 "박지수는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더블팀과 많은 견제 속에서 어린 나이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어린 나이지만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것을 훈련이나 경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며 "박지수의 더블-더블 기록은 계쏙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KB는 전반 15점을 리드하다, 후반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안 감독은 "2대2 수비에서 미스가 있었다. 상대 2대2 공격 시 쇼(헷지)를 한 뒤 조직적으로 움직이기로 했는데, 이 부분이 맞지 않았다"며 "앞으로 정리를 좀 더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청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