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벤치 싫다."
폴 포그바(맨유)가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
영국 언론 더선은 17일(한국시각) '포그바가 벤치에 있는 것이 싫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유를 대표하는 스타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임하지 못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10경기였다.
최근 기류가 바뀌었다. 포그바는 울버햄턴-애스턴빌라-번리와의 3연전에서 풀타임 소화하며 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13일 열린 번리전에서는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1위에 올려놓았다.
더선은 또 다른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포그바는 올 시즌 초 여러 차례 제외됐다.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90분을 뛰었다. 그가 선발에서 소외되는 것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설명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벤치에 있는 게 싫다. 물론 다른 선수들에게 '경기 출전할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단지 축구를 통해 팀을 돕고 싶다. 벤치에 있기만 하면 동료들을 도울 수 없을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매우 좋은 상태다. 경기를 뛸 때 컨디션이 좋다. 나는 내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어느 포지션이든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18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앞선 17경기에서 승점 36점을 쌓으며 1위에 랭크됐다. 리버풀은 17경기에서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그바는 "승리할 때 행복하다. 정상에 있어서 좋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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