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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위기다. 도약과 추락의 기로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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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전력 보강 요인도 딱히 없다. 오히려 마이너스 공백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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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베테랑 선수들의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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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의 중심 임무도 막중하다. 새 유격수 김혜성과 함께 키스톤 콤비 궁합을 맞춰야 한다.
"하성이가 워낙 잘해서 떠났지만, 누군가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겁니다. 그 동안에도 떠난 선수가 한두번 있었던 것도 아니었잖아요. 그 때마다 늘 걱정을 하셨지만 결국 좋은 팀으로 이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큰 걱정은 안 합니다. 하성이 자리는 약해지겠지만 우리가 합심해서 그 공백을 메우면 될 거 같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늘어날 수 밖에 없는 2루수 출전. 스스로도 풀시즌 수비 출전을 전제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올 시즌을 잘 마치면 FA 자격을 취득하는 만큼 개인적으로 1년 농사의 의미가 각별하다.
"체력은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체력 문제로 덜 뛰거나 한 적도 없고요. 행여 그런 이야기를 듣지 않기 위해 더 많이 준비하고 있어요. 알단 다치지 않고, 재미 있게 운동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성적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니까요."
팀에 대해, 그리고 자신에 대해 이유 있는 서건창의 자신감. 진중하게 밝히는 한마디 한마디가 믿음직 스럽다.
과연 키움이 위기를 발판 삼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까. 무거워진 책임감으로 더 큰 힘을 쓰게될 서건창의 공-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