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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현재이자 미래인 젊은 투수들. 지난해 시행 착오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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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은 7월까지 12경기에서 6승2패, 3.53의 평균자책점으로 승승장구했다. 한 때 다승 1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무더위가 한창인 8월 한달이 아쉬웠다. 4경기 2패, 7.63으로 주춤했다. 다행히 9월 들어 반등했고, 10월을 3승무패 1.64로 산뜻하게 마감하며 데뷔 첫 10승 고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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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즌 초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2년 차 약진에 대한 큰 기대를 모았다. 8월4일 잠실 두산전에서 6승째(2패)를 거두며 첫 10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그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여름 체력 저하 속에 악몽의 8연패로 아쉬운 시즌을 마쳤다. 2019년에도 시즌 막판 흔들리며 LG 정우영에게 신인왕을 내준 아쉬운 패턴이 반복됐다.
7월까지 무패 행진 속 10홀드 2.48의 평균자책점으로 승승장구했지만 여름 승부에서 고개를 숙였다. 8월 이후 평균자책점이 9.39로 치솟으며 19경기에서 3패 5홀드에 그쳤다.
마운드 핵심 영건들의 '전강후약' 사이클. 팀 성적에도 여파를 미쳤다. 모두가 승승장구 했던 시즌 초 삼성은 5년 만의 가을야구를 꿈꿨다. 하지만 핵심 영건들이 무더위 속 주춤하는 사이 승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시행착오는 완성의 밑거름이다. 체력 비축과 배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풀시즌을 완주할 에너지원을 모으기 위해 지금 이 순간, 겨울 땀을 흘리고 있다.
오재일과 호세 피렐라가 가세한 타선 업그레이드도 큰 힘이다.
지난 시즌 초반부터 유독 많았던 타이트한 게임으로 마운드에 피로누적이란 악영향을 미쳤다. 올 시즌은 더 큰 타선지원을 기대해볼 만 하다.
시행착오를 통해 풀시즌을 완주할 업그레이드를 준비중인 4명의 영건들. 5년 간 지속된 암흑기 탈출의 키를 쥐고 있는 선수들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