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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0개 구단 가운데 농구선수 출신 사무국장 '4호'가 탄생하는 등 선수 출신 프런트의 승승장구가 이어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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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장의 승진으로 현재 10개 구단에서 선수 출신 사무국장은 4명으로 늘었다. 김성헌(49·전자랜드) 손종오(47·LG) 구본근(46·현대모비스)이 선수 출신 사무국장으론 선배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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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오 국장은 휘문고-연세대(93학번)에서 '국보센터' 서장훈과 함께 뛰었던 포인트가드 출신으로 서장훈의 '절친'이다. 손 국장도 부상 때문에 선수의 꿈을 일찍 접은 뒤 LG 스포츠단 사원으로 입사해 팀원-팀장을 거쳐 2016년 말부터 사무국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사무국장뿐 아니라 각 팀 프런트에서도 선수 출신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박장법사' 센터로 유명했던 박도경(중앙대 94학번)은 LG 운영·홍보책임(팀장)으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91학번)과 단국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박준태(90학번)는 SK 지원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KCC의 송원진 운영팀장(중앙대 00학번)은 한상민 SK 코치와 '농구명문' 삼일상고 동기(44회)다.
그런가 하면 선수 출신 사무국장 원조는 이성훈 전 한국농구연맹(KBL) 사무총장(61)이다. 그는 실업 삼성전자 선수로 은퇴해 서울 삼성 사무국장-단장을 거쳐 KBL 행정가로 성공했다. KCC그룹의 임원으로 근무중인 김 광 전 KCC 코치(54) 역시 구단 홍보팀장을 거쳤다.
한편 선수-프런트를 거쳐 감독으로 성공한 경우는 전창진 KCC 감독과 이상윤 해설위원, 추일승 전 오리온 감독이 대표적이다. 3명 모두 출신 대학은 다르지만 82학번 동기다.
한 구단 관계자는 "농구판에서는 선수 출신이 행정 능력에서 미흡할 것이라는 시각은 편견이다. 대부분 흔히 말하는 좋은 대학을 나온 데다, 선수들과 가교 역할도 잘 하기 때문에 선수 출신들의 업무 평가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