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의 좌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뒤 페르난데스는 저조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리버풀, 맨시티 등 이른바 '빅6'를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 우려를 샀다. 영국 언론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빅6를 상대로 8경기에서 656분을 소화했다. 2골-2도움. 328분에 한 골을 넣었다. 164분에 공격 포인트 한 개씩 기록했다. 그 외의 팀을 상대로는 24경기에서 2016분을 뛰며 17골을 넣었다. 119분당 한 골씩 넣은 셈이다. 70분당 공격 포인트 1개씩 올렸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페르난데스는 리버풀을 상대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프리킥 등 몇 장면에서 긍정적이었지만, 대체로 플레이 낭비가 심했다'고 보도했다. 로이 킨 해설위원은 "마커스 래시포드는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페르난데스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입장을 전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페르난데스 역시 자신의 경기력에 좌절한 것처럼 보인다. 그는 안필드를 바라보며 좌절한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언젠가 뒤돌아보면, 가장 아름다운 날들은 당신이 싸웠던 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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