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구단의 요청에 의해, 혹은 선수의 요구에 의해, 축구스타들의 계약서에는 다양한 조항이 새겨진다.
영국 매체 '미러'가 19일 소개한 축구선수들의 10가지 특이한 조항 중에는 '실화'인지 의심이 갈 정도의 조항을 확인할 수 있다.
'미러'에 따르면 루이스 수아레스(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FC 바르셀로나 시절 계약서상에 '계약이 끝나더라도 맨유 이적을 금하는' 조항을 삽입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바르셀로나의 잠재적 경쟁자인 맨시티,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도 이 리스트에 들어있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여름 이 리스트에 없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 이적 이전 리버풀에서 뛰던 시절인 2013년, 아스널이 4000만 파운드에 1파운드를 얹은 이적료로 수아레스 영입을 노렸다. 이 사실에 격분한 리버풀은 오퍼를 거절했을 뿐 아니라 이후 바르셀로나로 떠난 수아레스의 대체자 호베르트 피르미누의 계약서에 새로운 조항을 삽입했다.
'바이아웃 890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팀이 있다면 협상 없이 떠날 수 있다. 단, 아스널만 빼고.'
'외계인' 호나우지뉴는 기량이 꺾이던 시점인 2011년, AC 밀란에서 플라멩구로 이적하면서 플라멩구 측에 새로운 요구사항을 전달했고, 끝내 '주 2회 클럽 방문' 조항을 계약서에 넣는 데 성공했다. 구단 허락 하에 파티를 즐겼다.
현재는 리버풀에서 뛰는 미드필더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아스널 시절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26분 교체투입'이 공식처럼 여겨졌다. 여기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앨런 저넌이 쓴 책 '더 트랜스퍼 마켓: 더 인사이드 스토리스'에 따르면 계약서상 '20분 이상 출전시 아스널이 사우스햄턴 측에 매번 1만 파운드를 지급한다'는 옵션이 들어있었다.
이밖에 특이한 조항으론 '우주여행시 계약 파기'(스테판 슈워츠), '(요리를 못 하는 것으로 알려진)아내 요리 강습료 구단에서 납부하기'(롤프-크리스텔 구예-민), '스키 금지(스티그 잉게 뵈른비), '양 고환 섭취하기'(스펜서 프라이어) 등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차량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조금산..벌써 9주기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10년 전 얼굴 그대로"...'도깨비'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 강릉서 뜨거운 재회 -
허경환, '하의 실종' 대참사에 '놀뭐' 시청률 5.4% 돌파..."어떡할 거야!" 멘붕 -
도운, 유지유와 열애·결혼설 후 첫 심경…"약속 지키지 못해 죄송" -
옥택연, '김부장' 특별출연인데 존재감 압도…"이번 화 다 씹어먹었다" -
“자기 아이와 상간녀 아이 동반 물놀이”..바람 중독자 상상 초월 만행 (동치미) -
블핑 리사, 속옷 훤히 비치는 파격 시스루...숨길 수 없는 '글래머 몸매'
- 1."다시는 국대 유니폼 입지 마" 대국민 분노...."월드컵 16강 출전 포기, 내 결정" 주장의 황당 고백 논란
- 2.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3.히딩크 감독, 깜짝 폭로! 한국 맡기 직전 속내 공개 "FIFA 랭킹 70위가 16강? 이라고 생각했다"..."열정이 나를 자극했어"
- 4."프랑스? 우리 겨우 이겨서 기뻐하더라" 월드컵 16강 역사상 최악의 경기, 뻔뻔한 파라과이 감독..."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노력"
- 5.하루아침에 NC에서 키움으로 유니폼 바뀐 데이비슨…"팀 분위기 빠르게 적응하더라, 적극적인 성격" [고척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