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서정희가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서정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정희는 "매일 나는 멀쩡하게 자신 있게 잘 살다가도 갑자기 숨고 싶고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될 것 같은 조바심이 일고, 대단한 나를 세상이 안 알아줘서가 아니라, 그냥 나의 모습이 답답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억울할 때가 있었던 세월처럼"이라며 "평생 글을 써도 작가가 될 수 없는 벽 같은 그렇고 그런 느낌"이라고 적었다.
서정희는 "내가 연예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내가 '연예인 서정희'로 살다 죽을 거라는 생각에 때론 사로 잡힌다"면서 "글은 써서 뭐하나, 청소는 해서 뭐하나, 가꾸면 뭐하나, 기도하면 뭐하나까지 가다 혼자 침대에 누워 만사가 다 귀찮다! '이 짓은 그만 하자!' 갈등한 세월이 나를 죽일테니"라고 적었다.
서정희는 "차 사고 나고 욱신거리는 몸을 추스리고 추스리자! 다시 시작하자! 딸이 오기 전 청소나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최근 책 '혼자 사니 좋다'를 출간했으며,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서정희 SNS 글 전문
동주집1
#청소쟁이
매일 나는 멀쩡하게 자신있게 잘 살다가도 갑자기 숨고싶고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될 것 같은 조바심이 일고, 대단한 나를 세상이 안 알아 줘서가 아니라 그냥 나의 모습이 답답 할때가 있다. 억울할때가 있었던 세월처럼,
평생 글을 써도 작가가 될수없는 벽같은 그렇고 그런 느낌
내가 연예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내가 '연예인서정희'로
살다 죽을 거라는 생각에 때론 사로 잡힌다.
글은 써서 뭐하나
청소는 해서 뭐하나
가꾸면 뭐하나
기도하면 뭐하나 까지 가다~
혼자 침대에 누워
만사가 다 귀찮다!
'이짓은 그만하자!'
갈등한 세월이 나를 죽일테니.
차사고나고 욱신거리는 몸을 추스리고
추스리자!다시 시작하자!
and again, and again
딸이 오기전 청소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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