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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국 울산 현대 대표(현대중공업 전무)는 '아시아클럽 1위 등극' 뉴스에 "기쁘고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ACL 우승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같다"고 봤다. 김 대표는 "우리 선수들이 보여주는 투쟁력, 개개인의 능력과 치열한 태도가 빚어낸 결과는 정말 놀랍다. 우리보다 10배 이상, 수백억씩 투자하는 중국 슈퍼리그, 5배 이상 투자하는 일본 J리그를 우리가 이긴 것"이라며 매순간 투혼을 불사른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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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힘겨운 한 시즌을 보내고 다시 새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김 대표는 위기의 시대, 프로구단의 수익 모델 창출을 고민중이다. "전북이든 울산이든 K리그 안에서 1-2위를 다투지만 세계적인 시각으로 보면 작고 약한 팀이다. 지금보다 10배 이상은 더 커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부, 지자체, 팬들의 적극적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 "ACL 우승, 클럽월드컵 출전을 통해 '울산'의 이름이 전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울산시는 축구단과 소통과 협력이 잘되는 지자체다. 지자체도, 시민들도 단순히 현대가 운영하는 프로구단이 아닌 울산을 대표하는 축구단이라는 자부심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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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두 번의 준우승 뒤 심연같은 분위기, 누구도 우승을 입밖에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홀로 우승을 준비하고 예지했던 '패기만만' 김 단장은 호기롭게 확신했다. "울산이 정말 최고의 클럽이 되려면, 클럽월드컵에 나갈 때 '5등이라거나, 역대 최고 3등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을 제기하는 수준이 아니라 '뮌헨과 붙어 이기고 오겠다' 말할 정도가 돼야 하지 않을까. 그날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 국민들이 애정을 갖고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세계 축구팬들이 K리그를 보러 축구관광 올 날을 꿈꾼다. 우리는 그때까지 지지않고 버틸 것이다. 울산이 클럽월드컵에 나갈 때 '바이에른 뮌헨을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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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울산 현대(한국, 세계 33위, 165.5점)
3위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세계 82위, 111점)
4위 파크타코르 타슈켄트(우즈벡, 세계 85위, 109점)
5위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세계 109위, 96점)
6위 베이징 궈안(중국, 세계 119위, 92.5점)
7위 알사드(카타르, 세계 130위, 88점)
8위 페르세폴리스(이란, 세계 131위, 86.5점)
9위 FC도쿄(일본, 세계 146위, 80.5점)
10위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세계 169위, 75점)